우리가 숨을 쉴 때 폐는 외부의 공기를 들이마셔 산소를 혈액 속으로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가스 교환의 최전선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대기 오염, 미세먼지, 만성 피로 등으로 인해 기관지와 폐 모세혈관이 수축하면 호흡 효율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호흡기 생리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 바로 산화질소(NO)입니다.
실제로 인체는 코(비강) 점막에서 스스로 산화질소를 분비하여 들이마시는 공기 속 세균을 살균하고 기도를 확장하는 보호 작용을 합니다. 산화질소 미세 입자가 기도와 폐포에 도달하면 폐혈관을 둘러싼 평활근이 이완되면서 혈관 통로가 넓어집니다. 이를 의학적으로 ‘선택적 폐혈관 확장’이라고 부릅니다.
폐혈관이 확장되면 폐포 주위를 흐르는 모세혈관의 혈류량이 증가하여 산소 섭취율이 극대화됩니다. 이는 같은 숨을 쉬더라도 전신으로 공급되는 산소량이 풍부해져 심폐 기능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낳습니다.
또한 산화질소는 기도 내부의 염증성 반응을 완화하고 점액 배출 섬모 운동을 촉진하여 가래와 유해 물질의 배출을 돕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제어된 미세 수분 입자와 함께 산화질소를 흡입하는 힐링 요법이 현대인들의 호흡기 면역과 폐 기능 활성화에 각광받는 이유입니다.